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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핀시아 재단과 클레이튼 재단이 추진한 블록체인 통합 프로젝트인 Project Dragon(가제)가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블록체인의 역사를 쓸 브랜드, 카이아(Kaia)가 탄생했습니다. 카이아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배경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기존 핀시아의 기조인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The Blockchain for All)"을 유지합니다. 카이아의 아이덴티티는 커뮤니티(Commun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단순함(Simplicity)의 본질을 구현하는 것이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강화는 물론 블록체인 본질의 성장과 인식 향상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나아가, 사회는 물론 모두의 일상에서 블록체인이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목표하는 핀시아는 '그리고'를 의미하는 그리스어(και)와 또 다른 함께의 의미 '그리고'를 함축하는 심볼 &(ampersand)를 통해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강결합을 나타냅니다.
Kaia 체인은 KAIA 토큰을 네이티브 토큰이자 가스비 지불 용도로 사용합니다. KAIA 토큰은 매 블록마다 블록 밸리데이터와 에코시스템 펀드에게 분배되어 노드 운영 및 생태계 활성화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밸리데이터에게 주어지는 블록 보상은 해당 블록을 만든이가 받는 proposer reward와 스테이킹 수량에 따라 분배되는 staker reward로 구분되어, 운영적 기여와 자본적 기여라는 두 부분에 보상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Kaia 체인은 IBFT (Istanbul BFT) 기반의 컨센서스를 구현하여 기업향 서비스 중심의 블록체인이 되고자 합니다. Kaia 블록은 1초마다 한 번씩 생성되며 즉시 확정되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 시 시간적인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Kaia 노드는 CN, PN, EN으로 역할이 구분되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가능케 합니다.
Kaia 체인은 EOA (Externally Owned Account) 계정의 개념을 확장하여 계정의 개인키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멀티시그나 역할기반 접근통제 등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컨트랙트의 도움 없이도 실용적인 계정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가스비 대납 기능이 플랫폼 수준에서 지원되어, 이또한 마찬가지로 컨트랙트 없이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 유저에게 가스비를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Kaia 체인의 거버넌스는 온체인에서 이루어집니다. 밸리데이터들은 스마트 컨트랙트에 KAIA를 스테이킹하는데, 같은 스테이킹 양을 기반으로 투표권이 계산됩니다. 그 투표권에 따라 밸리데이터들은 네트워크 설정 변경, 펀드 집행, 기타 중요한 아젠다에 대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권 계산부터 투표 결과 반영까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되어 누구나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aia 체인은 블록 생성시의 Fairness와 DoS Protection을 위해 블록 생성자를 무작위로 생성합니다. 이를 위해 BLS 서명 기반의 VRF (Verifiable Random Function)를 도입했습니다. 블록 생성자를 결정하는 랜덤넘버는 BLS 개인키로부터 계산되기 때문에 어느 한 주체가 블록 생성자를 미리 예측할 수 없으면서도 BLS 공개키를 통해 검증 가능합니다.
Kaia 체인의 밸리데이터에 일반 유저들도 KAIA 토큰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KAIA 토큰을 위임함으로써 그 유저는 해당 밸리데이터가 더 많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주고 블록생성자 자격을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 유저는 밸리데이터가 얻는 블록 보상의 일부를 나눠가질 수 있습니다.
Kaia 체인은 트랜잭션 급행 수수료를 도입합니다. 트랜잭션을 블록에 담을 때 급행 수수료가 높은 순으로, 그 다음엔 트랜잭션이 노드에 먼저 도착한 순으로 정렬됩니다. 트랜잭션의 base fee와 급행 수수료를 포함한 총 수수료는, 블록 프로포저 리워드를 한도로 전액 소각하여 토큰 가치 제고에 기여합니다.
카이아 메인넷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기술력 통합으로 이루어지지만, 기술적 관점에서는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카이아 체인이 작동하는 형태이므로 핀시아(FNSA) 홀더에 한해서만 KAIA 토큰으로 스왑을 해야합니다. 토큰 스왑은 Kaia Portal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카이아 메인넷 론칭과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됩니다.